검찰, ‘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2심도 징역 5년 구형 “재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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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김민수)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은 중형 선고가 필요하다며 항소했고 지난 4월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서 돈스파이크가 지인과 나눈 대화 기록과 녹취 파일을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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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다희 기자]
검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김민수)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이창형 판사)는 5월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체포된 시점까지 30회 마약을 투약, 3000회 이상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다"며 "대중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1심 양형을 파기하고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돈스파이크 측 변호인은 "부친의 사업 실패와 중병으로 가장으로서 희생해 왔고, 모친과 동생이 피고인의 재활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돈스파이크는 최후진술에서 "모범시민이 돼야 함에도 죄송하다.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반성한다. 반드시 중독을 회복하고 성실하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9회에 걸쳐 매수,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타인에게 7회 교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한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추징금 3985만 7500원도 명령했다.
그러나 검찰은 중형 선고가 필요하다며 항소했고 지난 4월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서 돈스파이크가 지인과 나눈 대화 기록과 녹취 파일을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
돈스파이크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는 6월 15일 내려질 예정이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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