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단체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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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연대투쟁에 나선다.
울산시민연대와 환경운동연합 등 울산지역 30여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참여하는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울산공동행동은 18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이 오는 7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하려는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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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연대투쟁에 나선다.
울산시민연대와 환경운동연합 등 울산지역 30여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참여하는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울산공동행동은 18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이 오는 7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하려는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공동행동은 "일본이 19일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려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오염수의 방사성물질 제거 등 전반적인 오염수의 안전성을 전문가들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일본은 별 문제없다며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미 국민 80% 이상이 일본오염수 해양투기가 이뤄지면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고 해 그 피해는 어민들과 수산물 식당 상인들에 돌아갈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특히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해양자원 개발은 물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죽음의 바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공동행동은 "일본의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육상보관을 확대하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정부도 일본의 국민 먹거리와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일본의 책동에 단호히 반대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평양 도서 국가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검증단을 구성해 샘플 채취부터 측정, 분석까지 독립적으로 오염수를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공동행동은 19일 후쿠시마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집회와 거리 행진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본격적인 저지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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