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크라이나 부상병 데려와 치료키로

김현아 기자 2023. 5. 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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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다 부상을 입은 우크라이나 군인을 일본으로 데려와 치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마이니치신문과 NHK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처음 치료를 받으러 오는 2명은 다리를 절단하는 등 크게 다친 병사로 재활을 포함해 치료 기간은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입원비와 의족 제작 비용, 항공료 등 1인당 치료 비용은 200만∼400만 엔(약 2000만∼4000만 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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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3월 2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다 부상을 입은 우크라이나 군인을 일본으로 데려와 치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마이니치신문과 NHK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이날 도쿄(東京) 방위성에서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를 만나 이런 지원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순까지 부상병 2명을 받아 도쿄 세타가야(世田谷)구에 있는 자위대 중앙병원에 입원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후 연간 10∼20명을 수용할 방침이다. 처음 치료를 받으러 오는 2명은 다리를 절단하는 등 크게 다친 병사로 재활을 포함해 치료 기간은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입원비와 의족 제작 비용, 항공료 등 1인당 치료 비용은 200만∼400만 엔(약 2000만∼4000만 원)으로 추산된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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