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오르는 게 없네…하반기 지하철·버스요금 인상

강산 기자 2023. 5. 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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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외식물가에 전기·가스요금이 치솟은 데 이어 대중교통 요금까지 인상을 눈앞에 뒀습니다.

서울의 지하철과 버스 기본요금이 이르면 8월 이후 인상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산 기자 연결해서 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지하철 요금이 얼마나 오릅니까?

[기자]

서울시는 이르면 8월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올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르는 건데요.

당초 한 번에 300원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우선 올 하반기 150원을 올리고, 150원을 추후 인상하는 방향으로 돌아섰는데요.

코레일이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을 고려해 요금 인상을 단계적으로 나눠서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기조에 발맞춰 요금 인상 시기를 4월에서 하반기로 연기한 바 있습니다.

시는 운영 노선이 이어지는 코레일과 인천,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구체적인 안을 협의 중입니다.

다만 기존보다 절반의 인상안이 적용되면, 서울지하철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의 현재 17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줄이기는 더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지하철과 별개로 버스 요금 인상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죠?

[기자]

서울 간선·지선, 즉 파랑과 초록버스의 기본요금을 교통카드 기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오릅니다.

광역버스 요금은 700원, 마을버스는 300원, 심야버스는 350원 오릅니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안을 확정해 다음달 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이후 이르면 8~9월쯤 요금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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