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 코스피 2500선 회복…뉴욕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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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코스피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이 반영되며 장 초반부터 2500선에 진입했습니다.
밤사이 뉴욕 3대 증시 역시 같은 이유로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류정현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힘을 얻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주 들어 내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 지수가 오늘도 초반 분위기가 좋습니다.
어제(17일)보다 0.66% 오른 2511.09에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내내 이런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2500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외국인이 2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주가 상승세에 탄력을 받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장중 1% 넘는 상승 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밤사이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비디아와 AMD 등 미국 반도체 종목으로부터 불어온 훈풍 영향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소폭 오른 835선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원·달러 환율은 6원 넘게 내린 133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 증시도 모두 상승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3대 지수 모두 1% 넘게 뛰어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가장 상승 폭이 컸고요.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1.24%, 1.19% 올랐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와 마찬가지로 밤사이 뉴욕 증시 역시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디폴트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합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고요.
협상 상대방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도 CNBC에 출연해 "디폴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시한이 촉박하고 입장차도 여전한 만큼 경계감은 어느 정도 남아있을 분위기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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