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적설' 이강인, 상대팀 경계 대상 1호...마요르카전 앞둔 '주축 MF' 직접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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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와 맞붙는 알메리아의 곤살로 메레로는 이강인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마요르카와 알메리아는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알메리아에 위치한 파워 호스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를 치른다.
마요르카의 공격은 베다트 무리키와 이강인이 이끌 전망이다.
이에 이강인은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마요르카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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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마요르카와 맞붙는 알메리아의 곤살로 메레로는 이강인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마요르카와 알메리아는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알메리아에 위치한 파워 호스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마요르카는 승점 44점으로 리그 12위에 올라있고 알메리아는 승점 36점으로 15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대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려는 두 팀이다. 우선 승리가 더 절실한 쪽은 홈팀 알메리아다. 알메리아는 현재 승점 36점으로 강등권인 18위 헤타페와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라리가에 잔류하지 못할 수도 있다. 반면 마요르카는 생존 안정권이다.
마요르카의 공격은 베다트 무리키와 이강인이 이끌 전망이다. 무리키는 올 시즌 라리가에서 31경기 13골을 터뜨리고 있다. 이강인 역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현재까지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는 단연 마요르카 공격의 핵심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다.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생각보다 충분한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에 이강인은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마요르카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 시즌 적응을 마친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주축 멤버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유의미한 성과도 기록했다. 이강인은 4월 말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한국인 최초 라리가 멀티골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지난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6골 4도움, 공격 포인트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된 이강인은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페데리코 발베르데(이상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프렌키 더 용, 가비, 페드리(이상 바르셀로나) 등과 경쟁을 펼친다. 무리키 역시 올해의 팀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이에 알메리아의 미드필더 메레로가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마요르카는 매우 거칠고, 우리가 편안하게 수비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이강인과 무리키 듀오를 잘 막아야 한다. 또한 그들의 라인 사이 공간을 잘 이용해야 한다. 이것들이 마요르카전 승리의 열쇠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강인은 올 시즌이 끝나면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아틀레티코가 가장 적극적인 팀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강인의 계약 안에 포함된 바이아웃을 지불하길 꺼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때문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사진=EA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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