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스위스와 양자기술 협력 강화

60주년 맞아 한-스위스 양자과학기술 포럼 개최

[서울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이화여대에서 주한스위스대사관과 ‘한-스위스 양자과학기술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의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에서 가진 ‘양자석학과의 대화’의 후속조치다.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이날 방한한 기 빠물랭 스위스 연방경제교육부 장관 등 스위스 측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은 오태석 1차관, 이순칠 국가양자PM,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장 등이 참석했다.

양국 정부와 산·학·연 관계자들은 양자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과제, 학계·산업계 간 협력의 도전과 기회, 양자시대 촉진을 위한 교육 및 산업 등 3개 세부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포럼을 계기로 취리히연방공대 등 스위스 기관들과 인재 교류, 공동연구 등 협력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오 1차관은 “양국의 동일 중점 분야가 많아 협력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며 “양자과학기술 연대와 협력 강화를 통해 미래 양자시대의 새로운 60년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