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20일부터 가동…"9월 말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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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폭염이 현실화하면서 충북도가 오는 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충북대병원 등 도내 응급실 운영 20개 의료기관과 14개 시·군 보건소가 참여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20일부터 9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감시체계를 통해 도는 온열질환자 발생과 관련 정보를 의료기관과 공유하게 된다.
도는 모인 정보를 통해 시·군별 온열질환 추이 분석하고 예방을 위한 조치와 홍보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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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3년 동안 4명 숨져…응급실 20곳 참여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때 이른 폭염이 현실화하면서 충북도가 오는 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충북대병원 등 도내 응급실 운영 20개 의료기관과 14개 시·군 보건소가 참여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20일부터 9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감시체계를 통해 도는 온열질환자 발생과 관련 정보를 의료기관과 공유하게 된다. 도는 모인 정보를 통해 시·군별 온열질환 추이 분석하고 예방을 위한 조치와 홍보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를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와 만성질환자는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는 휴식하기, 야외활동 자제하기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도는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울 확률이 50%에 달한다는 게 기상청의 전망"이라면서 "온열질환자 발생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어서 노약자 등에 대한 건강관리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2020~2022년 3년 동안 충북 도내에서 발생한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자 총 157명 중 4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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