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캉테, 모드리치 등 20명 무더기로 사우디 이적?→'사우디, 20명 타깃' 충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파리 생제르맹 리오넬 메시, 첼시 은갈로 캉테, 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 등 20명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비밀리에 계약했다고 했지만 부인한 상황에서 다시 한번 메시의 이름이 거론됐다.
영국 더 선은 18일 메시, 캉테, 모드리치와 리버풀 레전드 2명 등이 포함된 사우디 이적 후보 20인 선발 명단을 보도했다. 언급된 20명이 모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한다는 것이 아니라 후보군이다. 또한 사우디클럽들이 목표로 삼고 있는 선수들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역시 메시다. 올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PSG를 떠난다. 아직 어느팀으로 이적할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터져나왔었다.
AFP 통신은 지난 9일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고 다음 시즌부터 사우디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타전했다. 구체적인 클럽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알힐랄이 유력했다.
구체적인 연봉도 나왔다. 알힐랄은 메시에 무려 연간 2억 6,000만 파운드(약 4,40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과 함께 2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2년 총 금액은 무려 5억 2,000만 파운드(약 8,800억원)다.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시는 어떠한 클럽과도 협상을 하지 않았다. PSG와 시즌을 마무리하기 전까지는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사우디행을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20명의 사우디행 선수 명단에[ 메시가 다시 언급된 것이다. 특히 CBS의 벤 제이콥스기자는 “메시는 중동에 팬이 적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로 무장한 클럽들은 이미 사우디리그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상징적인 라이벌인 메시 영입을 원하고 있다.
제이콥스는 메시 뿐아니라 리버풀 듀오인 사디오 마네와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모두 유럽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마네는 지난 4월 라커룸 주먹질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은 그를 시즌이 끝나면 놓아주기로 이미 결정했다.
제이콥스는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하는 것은 리그를 성장시키기 위해서이다. 리오넬 메시도 마찬가지이다”며 “우리는 종종 알 힐랄의 제안에 이미 알고 있다. 그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메시가 알 나스르에 입단해 호날두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제이콥스는 20명의 명단이라고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아마도 사우디리그가 흥행을 위해서 20명쯤 원하고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메시와 모드리치, 캉테, 마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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