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촌근린공원에 ‘제2시립미술관·음악전용공연장’ 건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가 중촌근린공원에 제2시립미술관 건립 등 지역 곳곳의 문화인프라 확충에 67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문화균형, 매력발굴, 지역활력을 키워드로 총 9개 사업에 6700억원을 투입해 대전 어디서든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시설을 확대하겠다"며 "원도심 지역에만 4500억원을 집중 투자해 신‧구 도심 간 문화 격차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개 사업 6700억 투입, 원도심만 4500억 집중 투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가 중촌근린공원에 제2시립미술관 건립 등 지역 곳곳의 문화인프라 확충에 67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장우 시장은 18일 시정브리핑에서 ‘어디서나 살기 좋은, 매력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한 민선8기 문화시설 확충 방안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문화균형, 매력발굴, 지역활력을 키워드로 총 9개 사업에 6700억원을 투입해 대전 어디서든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시설을 확대하겠다”며 “원도심 지역에만 4500억원을 집중 투자해 신‧구 도심 간 문화 격차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026년 중촌근린공원에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공연장을 착공해 대규모 문화시설 집적과 특화된 건축디자인으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제2시립미술관은 1202억원을 투입해 현 시립미술관의 2배의 연면적 1만 6852㎡(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시‧창작‧카페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2500억원이 투입되는 음악전용공연장은 연면적 3만㎡(지하 2층, 지상 4층)의 광역시 최대 규모로 조성되며 콘서트홀, 챔버홀, 편의시설 등을 갖춘 전문 공연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 시장은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공연장을 스페인의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같은 도시의 품격을 높여줄 세계적인 명품 건축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구 중촌근린공원에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공연장 조성 계획은 이 시장이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중구 당협위원장)과 만나 긴밀하게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소규모 미술관, 문학관, 다목적전시관 등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활용해 도시매력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시설도 추가로 조성한다.
지역 연고 원로예술인의 작품을 기증받아 전시하는 원로예술인 특화전시관 7곳이 조성되는데 1호 특화전시관인 ‘이종수 미술관’은 2025년 개관을 목표로 70억원을 들여 연면적 990㎡(지하 3층) 규모로 소제문화공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또 현재 대전문학관의 좁은 부지, 부족한 콘텐츠 등을 보완하기 위해 옛 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한 ‘제2대전문학관’을 2025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다목적전시관은 근대문화유산인 한전보급소를 매입한 후 1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564㎡ 규모의 전시교육시설과 카페 등으로 리모델링해 2026년 상반기에 문을 열 계획이다.
지역예술인의 전시와 공연 공간으로 활용될 복합문화공간은 1993년 대전엑스포 개최 당시 건립된 전기에너지관에 350억원을 들여 연면적 8413㎡(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조성한다.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와 건물 매입을 위해 협의 중으로, 2025년 하반기에는 복합문화공간에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MZ세대가 열광하는 문화콘텐츠 중심의 인프라도 구축한다.
동구 중동 공영주차장에 450억원을 들여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를 2027년까지 조성하고, 80개 기업 입주공간과 5개 전문 스튜디오를 갖춘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를 1476억원을 투입해 유성구 도룡동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여름 시즌(LCK) 결승전’을 유치해 8월 대전 0시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기로 했다. 8월 중 선수, 스텝, 기업 관계자 등 수만 명이 대전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시장은 “시민들이 어디서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외지인들로 붐비는 대전,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매력적인 문화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욕 강해 이별…하루 13번 가능, 다자연애 원해" 서장훈 만난 경찰의 고백
- "'첫 성관계, 300만원'…유명 대기업 대표, 24살 어린 내 약혼녀와 성매매"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병만 씨가 돈 다 잃을까 봐 불안"…'사망보험 20개 가입' 김병만 전처의 문자
- 스토킹 무서워 부산서 서울 이직…오피스텔까지 찾아와 보복 살인한 남친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자식 전지훈련 막아놓고, 넌 이민 가네"
- 에일리, 3세 연하 '솔로지옥'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 "평생 함께"
- 조여정·성시경, 13년 전 홍콩서 만나자마자 뽀뽀…"어색했지만"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