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노선 호재로 운정 지역가치 "쑥" 운정 3지구 최초 단지 내 상가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 단지 내 상가' 공급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단지 내 상가 투시도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GTX 호재 중심으로 들썩이고 있는 모양새다. GTX는 수도권과 서울 간의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주는 만큼 그 파급 효과가 상당하다. 노선이 들어서는 지역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편의성 증대, 생활권 확대, 인프라 확충 등 지역의 가치를 상당 수준 끌어올리는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사업이 가장 빠른 GTX-A 노선 수혜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GTX-A 노선은 파주 운정~서울 구간의 내년 말 부분 개통이 예정돼 운정역 지구인 1공구 건설 공사는 3월말 기준 공정률 44.3%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가오는 9월이면 파주 운정~삼성 구간 6개 공구 터널 전체가 굴착 완료돼 파주 차량기지부터 삼성역까지 관통하는 터널이 완성된다. 내년 상반기 시운전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을 부분 개통해 정식 운행할 예정이다.

동탄~수서구간도 부분개통을 앞두고 있다. 삼성역 공사 지연 등으로 늦춰졌던 나머지 서울역~수서(삼성역 무정차) 구간도 2025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GTX-A노선의 전 구간이 개통될 경우 파주시 시민들이 운정과 서울역을 18분, 강남 삼성역까지는 23분만에 오가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GTX-A 노선 인근 부동산 시장 가격 상승도 관측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 자리한 '한울마을 1단지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는 올해 4월 7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 6억7,000만원 대비 약 7,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GTX-A가 지나갈 SRT동탄역 주변의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4월 전용 84㎡가 10억2500만원에 손바뀜 돼 2월 거래가 9억7000만원 대비 5500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는 "대형 호재를 따라 수요자들이 움직이면서, 개통이 가시화된 GTX-A에 수요자들이 다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GTX-A는 내년 상반기 수서역~동탄역 구간, 하반기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인 만큼, 향후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GTX-A 노선이 또 한 번 핵심 키워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GTX-A 노선 인근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맞이함에 따라 인근 상권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와중, 운정3지구 내 최초로 들어설 단지 내 상가의 공급 소식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운정신도시에 성황리 공급되었던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의 단지내 상가가 그 주인공으로, 분양가가 2억원대 후반에 나온데다 전용률이 84%로 높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 단지내 상가는 475m에 달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되며 운정3지구에서 최초로 분양하는 상가로 첫 상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여기에 GTX-A 운정역에서부터 단지까지 이어지는 메인대로 초입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운정3지구 방문객이라면 지나가야 하는 길목에 위치하기 때문에 유동수요 끌어오기도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단지 바로 앞 청룡두천 수변공원이 예정되어 있어 수변공원 프리미엄을 가장 앞자리에서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499세대 독점수요는 물론 인근 13개 주거단지의 1만여 세대의 배후수요도 확보했다. 세대당 2인으로 단순 계산했을 때도 약 2만명의 수요가 대기중인 것으로 주 7일 상권이 기대된다.

250m 앞에 들어서는 청룡두천 수변공원을 비롯해 함께 분양한 인근 단지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의 앞에 위치한 문발수변공원과 GTX-A 운정역 바로 앞 수변공원, 문화공원도 예정되어 있어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 단지내 상가의 홍보관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조성돼 있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