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美 마이크로 OLED 기업 인수…"XR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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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마이크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업체 이매진을 2900억원에 인수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억1800만달러(약 2900억원)를 투자해 이매진 주식을 모두 인수하는 내용의 최종 인수계약을 이매진과 체결했다.
이매진은 2001년 출범한 미국 마이크로 OLED 업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학술대회에서 마이크로 OLED 제품 양산 시기를 2024년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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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마이크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업체 이매진을 2900억원에 인수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억1800만달러(약 2900억원)를 투자해 이매진 주식을 모두 인수하는 내용의 최종 인수계약을 이매진과 체결했다. 시가총액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10%가량 얹은 금액이다.
이매진은 2001년 출범한 미국 마이크로 OLED 업체다. 이매진의 '다이렉트 패터닝'(dPd) 기술은 기존 OLED보다 낮은 전력에 휘도(화면 밝기)가 높다.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에 장점을 갖는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수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XR 디스플레이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학술대회에서 마이크로 OLED 제품 양산 시기를 2024년으로 전망한 바 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XR기기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매진의 기술을 바탕으로 XR 관련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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