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2000K' 달성 실패…'3안타 빈공' 양키스, 토론토전 끝내기 홈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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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33)이 메이저리그 통산 2000탈삼진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전까지 빅리그 통산 277경기에서 1992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콜.
20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콜은 반드시 이 경기에서 2000탈삼진을 잡아내겠다는 각오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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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33)이 메이저리그 통산 2000탈삼진 달성에 실패했다. 팀도 연장 접전 끝 패하며 여러모로 씁쓸한 하루를 보냈다.
콜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전까지 빅리그 통산 277경기에서 1992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콜. 20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1회말 콜은 야수들의 연이은 수비 실책으로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뜬공과 삼진 2개를 곁들여 위기를 벗어났다.
콜은 매이닝 삼진을 잡아내다 3회말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2사 후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와 마주했다. 이후 휘트 메리필드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콜은 반드시 이 경기에서 2000탈삼진을 잡아내겠다는 각오가 돋보였다. 87번째 2000탈삼진 달성이라는 영예와 함께 클레이튼 커쇼(35·LA 다저스)의 277경기 2000탈삼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 애썼다.
7회말 콜은 투구수가 98개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조지 스프링어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구원 투수 클레이 홈스와 교체됐다. 콜은 삼진 2개가 부족해 커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다. 최종 성적은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이었다.
양키스와 토론토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광판에 ‘0’의 행진이 이어졌고, 9회초까지 단 1점도 나지 않았다. 콜의 호투만큼 상대 선발 크리스 배싯도 호투를 펼쳤다. 7이닝 3피안타 1볼넷 탈삼진 무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정규이닝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양키스는 10회초 2사 2,3루에서 앤서니 리조가 삼진으로 돌아서 득점하지 못했다. 반면 10회말 1사 2,3루에서 대니 잰슨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맞아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양키스는 이날 패배로 2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은 25승20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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