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브로콜리 2개 신품종 생산·판매권 민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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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브로콜리 2개 신품종의 생산·판매 권한이 민간에 넘어간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2022년 개발한 신품종 '한라그린'과 '삼다그린'의 품종 임시보호권을 처분하는 통상실시권을 민간에 이전 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한라그린과 삼다그린 품종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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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브로콜리 2개 신품종의 생산·판매 권한이 민간에 넘어간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2022년 개발한 신품종 '한라그린'과 '삼다그린'의 품종 임시보호권을 처분하는 통상실시권을 민간에 이전 한다고 18일 밝혔다.
통상실시권은 보호 등록된 품종을 생산, 판매, 전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농업기술원은 한라그린과 삼다그린 품종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농업기술원은 한라그린과 삼다그린의 지식재산권 처분 심의를 거친 후 공모를 통해 통상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도내 브로콜리 재배면적은 1천171㏊, 생산량은 1만8천360t으로 전국 72%를 차지한다.
하지만 외국산 종자 의존도가 99%에 달해 매년 종자 가격 상승으로 재배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김진영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신품종 브로콜리는 제주도에 우선 공급하고 향후 전국에 보급할 예정"이라며 "농가의 종자비 부담을 덜고 브로콜리가 제주도의 주요 월동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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