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친정팀, WC에서 브라질 울린 '야신상 후보'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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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친정팀인 페네르바체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매 시즌 1점 이상의 실점률을 자랑하며 팀을 이끌었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으로 크로아티아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됐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는 '우승 후보' 브라질과 승부차기까지 갔고 승부차기에서도 호드리구의 슈팅을 막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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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의 친정팀인 페네르바체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수준급 골키퍼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매 경기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는 뛰어난 반사 신경을 보유한 골키퍼다. 현대 축구 골키퍼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인 빌드업이 다소 부족하지만, 이를 상쇄할 만한 선방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무대에서 입지를 다졌다.
자국 리그의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성장했다. 2016-17시즌 리그 22경기에 나서 12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고 2017-18시즌부터 붙박이 주전으로 도약했다. 매 시즌 1점 이상의 실점률을 자랑하며 팀을 이끌었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으로 크로아티아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됐다.
그가 자신의 이름을 가장 널리 알린 무대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다. 크로아티아의 수문장으로 나선 그는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부터 선발로 나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3,4위 결정전인 모로코전까지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브라질과의 8강전이 압권이었다. 당시 리바코비치는 무려 12개의 유효 슈팅 중에서 11개의 선방을 기록하는 등 레프 야신과도 견줄 만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는 '우승 후보' 브라질과 승부차기까지 갔고 승부차기에서도 호드리구의 슈팅을 막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아르헨티나전에선 3실점을 하며 완패를 당했지만 야신 부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함께 야신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리바코비치의 빅 클럽 진출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대회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디나모 자그레브에 남아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의 전 소속팀인 페네르바체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페네르바체는 리바코비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는 디나모 자그레브와 계약이 2024년 만료된다. 스페인 라리가의 몇몇 클럽도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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