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에 진심인 KB금융, 홍천에 밀원수 10만그루 심는다

이남의 기자 2023. 5. 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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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세계 벌의 날'(5월20일)을 맞아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한 꿀벌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에서 밀원수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KB금융은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의 하나로 2024년까지 강원도 홍천 등지에 10만 그루의 밀원수 묘목을 심는 '밀원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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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은 '세계 벌의 날'(5월20일)을 맞아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한 꿀벌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에서 밀원수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KB금융은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의 하나로 2024년까지 강원도 홍천 등지에 10만 그루의 밀원수 묘목을 심는 '밀원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로 전국적으로 동시에 꽃이 피고, 개화 유지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헛개나무, 백합나무, 쉬나무 등 다양한 묘목으로 밀원숲을 조성한다.

KB금융 관계자는 "밀원숲 조성 사업으로 양봉이 가능한 환경도 마련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며 발전할 수 있도록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의 지난해부터 시작한 'K-Bee' 프로젝트는 꿀벌을 살리기 위한 사업이다. KB금융은 밀원숲 조성을 비롯해 도심 속 꿀벌 생태계 환경을 위해 도시 양봉장과 비호텔(Bee Hotel)을 설치했고 창경궁 일대에는 밀원수 궁궐숲을 조성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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