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나와' 맨시티, 첫 UCL 우승 도전

송대성 2023. 5.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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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에 올랐다.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제압했다.

지난 10일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겼던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5-1로 앞서며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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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에 올랐다.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제압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맨체스 시티 선수단. [사진=뉴시스]

베르나르두 실바가 멀티골을 터트린 가운데 마누엘 아칸지, 훌리안 알바레스가 득점 행진에 가세해 대승을 완성했다.

지난 10일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겼던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5-1로 앞서며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AC밀란을 따돌리고 결승에 선착한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과 내달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우승을 향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가 결승에 오른 것은 통산 두 번째다. 2020-2021시즌 창단 첫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지만 첼시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두 차례나 준결승 무대에서 아픔을 안겼던 레알 마드리드를 이번에는 꺾으면서 우승 기대감을 부풀렸다.

트레블 달성도 노리는 맨시티다. EPL에서는 승점 85(27승 4무 4패)로 한 경기 더 치른 아스널(승점 81)에 앞선 선두를 질주 중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도 올라가 있는 맨시티는 트레블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맨시티는 이날 전반 23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실바는 전반 36분에 멀티골을 작성했다. 일카이 귄도안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실바가 머리로 마무리해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재차 흔들었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전에도 레알 마드리드를 경기력으로 압도했다.

후반 36분 아칸지가 3-0으로 벌리는 득점을 책임졌다. 더브라위너의 프리킥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고, 이 공은 상대 수비수 밀리탕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향했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후반 46분 필 포든의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의 골로 경기를 대승으로 마쳤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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