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수목원, 3천㎡ 규모 기부 숲 조성

층꽃나무 등 15만본 식재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18일 오후 해운대수목원 입구에서 ‘만남의 광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준공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과 김미애 국회의원, 김성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동아재능기부봉사단 공연 ▲감사패 수여 ▲기념사·축사 ▲제막식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운대수목원 ‘만남의 광장’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만남의 광장은 지난 2021년 8월 미래에셋이 해운대수목원에 기부한 10억원으로 조성한 3천㎡ 규모의 기부 숲이다.

광장 공간구상과 디자인은 대한민국 제1호 조경기술사인 정영선 서안 대표가 맡았다.

광장에는 모감주나무 90그루와 블루세이지, 층꽃나무 등 15만본이 식재됐으며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수목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해운대수목원이 부산시민이 즐겨찾고 사랑하는 녹색문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