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매카시 입김에...환율 1330원대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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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달러 환율이 1335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하루 만에 1330원대로 재진입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37.2원) 대비 2.2원 내린 1335원으로 출발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부채한도 협상이 잘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났다"며 "우리나라가 이제 '이머징 국가'의 반열에 오른 것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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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채한도 협상 낙관론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 부상
[파이낸셜뉴스] 18일 원·달러 환율이 1335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하루 만에 1330원대로 재진입했다. 전문가들은 레인지 장세 속에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37.2원) 대비 2.2원 내린 1335원으로 출발했다. 전거래일 환율은 1342원에서 시작해 1336.8~1343원 사이에서 움직이다 1337.2원에 하락 마감했다.
환율이 소폭 하락한 것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부상한 결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되지 않고 예산에 대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공화당 소속 캐빈 매카시 하원의장도 이날 CNBC에 출연해 "우리가 디폴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부채한도 협상이 잘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났다"며 "우리나라가 이제 '이머징 국가'의 반열에 오른 것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85로 전거래일 대비 0.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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