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쏟아진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한국 종합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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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43개의 신기록을 쏟아낸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대회 운영 전반에 최고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37개국 610명의 임원과 선수단이 참여해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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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43개의 신기록을 쏟아낸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대회 운영 전반에 최고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37개국 610명의 임원과 선수단이 참여해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대회는 남녀 각 10체급, 총 27경기가 펼쳐졌고 국내 선수는 남녀 각 8체급에 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인 만큼 출전자가 많았고 지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8명이 참가했다.
세계신기록 17개, 아시아신기록 22개, 한국신기록 4개가 나오는 성과도 냈다. 중국이 10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일본, 태국 등에서도 세계신기록이 나왔다. 여자 87kg 이상급에서는 손영희 선수가 용상에서, 박혜정 선수가 합계에서 한국신기록을 냈다.
아시아역도연맹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신기록이 세워진 대회는 진주가 처음이다. 보통 2~3개 정도의 세계신기록이 세워지는 타 대회와 비교하면 놀라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나라별 종합우승은 중국이 금메달 26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3개로 총 4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금 6개, 은 12개, 동 8개로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대회는 경기뿐만 아니라 시설, 운영 등 모든 면에서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만족도가 높았다. 경기장은 최신식 설비와 대형 스크린, 화려한 조명과 음악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회 기간 하루 평균 2000명 정도의 관중들이 대회장을 찾았다.
아시아역도연맹 모하메드 유세프 알 마나 회장은 "모든 것이 완벽하다. 이번 진주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 이상의 높은 수준의 국제대회이다"라며 "엄격한 관리가 요구되는 도핑 관리실도 올림픽 수준의 시설"이라고 전했다.
수송과 음식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수송은 호텔마다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수시 차량을 배정해 선수단이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함도 없도록 했다.
음식에서는 호텔 식당마다 매일 검식관을 배치한 엄격한 관리를 했다. 선수단의 입맛, 취향, 할랄 문화권을 고려한 세심한 식단을 운영해 선수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역대 대회 중 최초로 경기장에 푸드스테이션을 설치해 간식과 음식을 제공하는 등 선수들이 최대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대회장에 설치한 진주 관광홍보관, 진주 실크·바이오, 농산물, 항공우주관 등 모든 홍보·체험 부스 운영도 만족감을 높였다.
대회장 주변에도 역기 모양 꽃 조형물, 하모 역도와 민속 유등 전시, 석가산 공원, 분재 전시 등을 통해 포토존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폐회식에서 세계역도연맹 모하메드 하산 잘루드 회장은 "세계·아시아역도연맹회장 모두 마지막까지 함께 남아있는 대회는 진주가 처음"이라며 "모든 역도인들이 진주의 열정을 본받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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