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민 '우울감' 경험률↑…70대 이상 9.4%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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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민의 우울증 경험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이 18일 밝힌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건강지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군민의 우울감 경험률이 8.7%를 나타내 충북 3.5%에 비해 높았다.
금연 시도율은 전체 33.5%를 보여 충북의 42.2%에 비해 낮았다.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전체 39.2%로 충북의 29.7%에 비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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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민의 우울증 경험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이 18일 밝힌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건강지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군민의 우울감 경험률이 8.7%를 나타내 충북 3.5%에 비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9.4%로 가장 높았다.
우울감 경험률은 2018년 5.8%, 2019년 6.8%, 2020년 8.2% 등을 나타냈다.
이 조사는 충북대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지난해 3월16일~10월31일 군내 484가구 19세 이상 891명(남 413명, 여 479명)을 대상으로 했다.
흡연율은 전체 16%로 나타나 충북의 19.8%에 비해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6.7%로 가장 높았다.
금연 시도율은 전체 33.5%를 보여 충북의 42.2%에 비해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48.2%)로 가장 많았다.
월간 음주율은 49%로 충북의 54%에 비해 낮았다. 40대(68.6%)가 가장 높았다.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15.2%를 보여 충북의 19.5%보다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6%로 가장 높았다.
비만율은 전체 32.4%를 나타냈다. 충북의 32.2%와 큰 차이가 없었다. 연령대는 20대(42.3%)에서 가장 높았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체 17.8%로 충북의 22.7%에 비해 낮았다. 30대가 32.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전체 39.2%로 충북의 29.7%에 비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3.2%)에서 가장 높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조사 결과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군 건강통계 산출에 활용할 것"이라며 "군민의 건강 개선을 위한 시책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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