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플레 2년만에 최저…美 디폴트 없다” 낙관론 속 뉴욕증시 상승 마감 [월가월부]
팩웨스트 주가 22% 급등 마감
전날 주총 기대감 테슬라 4%↑
‘호실적’ 타깃 “전망은 어두워”
국제유가 3%↑·달러가치 상승
일례로 타깃은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냈지만 소비 여력 역화로 회사 실적 역시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경영진 언급이 나왔습니다. 회사가 발표한 올해 1분기 1주당 순이익(2.05달러)과 매출(253억2000만 달러)은 레피니티브 집계 기준 월가 기대치(EPS 1.76달러, 매출 252억9000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타깃의 고질적인 비용 리스크로 꼽혀온 재고는 1년 전보다 16% 감소했습니다. 작년 1분기에 연간 43% 불어났던 타깃 재고는 작년 2분기(36%), 3분기(14%), 4분기(-2.9%)로 꾸준히 개선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타깃 경영진은 “판매가 올해 2월 정점을 찍고 3월과 4월에 약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과 가계 가처분 소득 감소로 우리 소비자들이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도 가까운 미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1bp 오른 3.88% 를 기록했는데, 이는 실리콘밸리뱅크(SVB) 폐업 등 미국 지역은행 유동성 위기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직전인 지난 3월 6일(3.92%) 이후 최고치입니다.
전날 기사에서 다뤘듯 바이든 대통령은 해외 순방일정을 축소해 오는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막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 참석 후 곧바로 일요일(21일) 미국에 복귀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월가에서는 정부 부채 협상이 마감 기한(6월 1일) 안에 타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같은 날 외환 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오름세로 거래 됐습니다. 6대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후 5시 25분 기준 0.29% 오른 102.86 를 기록했습니다.
상품 시장에서는 국제 유가가 오른 반면 천연가스와 금 값은 하락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전날보다 2.78% 올라 1배럴 당 72.83 달러, 북해 브렌트유 7월물은 2.74% 오른 76.96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헨리허브천연가스 6월물은 전날보다 0.46% 떨어져 1 영국 열단위(MMbtu) 당 2.365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금 6월물은 0.41 % 하락해 1트로이온스 당 1984.9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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