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름 전력수급 대책회의…"때이른 무더위 대비"

차대운 2023. 5. 18.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강릉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올 조짐을 보임에 따라 정부가 서둘러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전력기반센터에서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서부발전, 가스공사,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문제를 논의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추가 회의 등을 거쳐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을 마련해 6월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때 이른 더위에 달아오른 도로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더위가 찾아온 지난 16일 오후 대구 동구 신서동 도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3.5.16 psik@yna.co.kr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최근 강릉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올 조짐을 보임에 따라 정부가 서둘러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전력기반센터에서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서부발전, 가스공사,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문제를 논의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여름철 전력 수요량 예측 및 전력 공급 능력 점검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여름철 전력 수급과 관련한 첫 실무회의로, 산업부는 이른 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회의 개최 시점을 앞당겼다.

정부는 향후 추가 회의 등을 거쳐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을 마련해 6월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정부와 전력 유관 기관은 대책 수립 전에도 때 이른 무더위에 대비해 전력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며 "발전기, 송전선로 등 전력공급 설비 정비, 발전용 연료 수급 관리 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철에는 냉방 수요 급증으로 전력 공급 예비력이 떨어지는 만큼 전력 당국이 안정적 전력 공급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다.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에 따르면 작년 7월 한때 순간 최대 전력이 9만2천900MW(메가와트)에 달하면서 공급 예비율이 7%까지 떨어진 바 있다.

지난 17일 전력 공급 예비율은 최대전력 시각 기준 16%를 유지하는 등 최근 15%대 이상의 비교적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h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