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대 센터백' 김민재, 이적 사가 제2막.. EPL 'TOP4 2팀' 홀렸다 '맨유에 뉴캐슬까지'→바이아웃 지불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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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머니'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27, 나폴리) 영입전에 뛰어들었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5600만 유로(약 810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먼저 전하면서 "뉴캐슬도 김민재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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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오일 머니’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27, 나폴리) 영입전에 뛰어들었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5600만 유로(약 810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먼저 전하면서 “뉴캐슬도 김민재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이어 “뉴캐슬은 5600만 유로를 지불할 자본력을 가지고 있다. 김민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재 주가는 올 시즌 폭등하고 있다.
국내 K리그1 전북현대와 중국 슈퍼리그를 거쳐 2021년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지난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한 시즌 만에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정상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단단한 수비진을 앞세워 나폴리는 '레전드' 고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1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김민재의 활약을 세리에A도 인정하고 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세리에A 올해의 팀 45인 후보에 선정됐다. 김민재 포함 총 13명이 수비수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다.
수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이 김민재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영입전 선두주자는 맨유로 기우는 분위기였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등은 "맨유가 김민재를 열렬히 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김민재 측 관계자는 지난 16일 “나폴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지만, 김민재는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차기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와 관련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도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로선 급하게 움직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오일머니'를 앞세운 뉴캐슬까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도 “뉴캐슬이 김민재를 살피기 위해 몇 주 동안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쩐의 전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맨유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받는 연봉의 4배인 900만 유로(130억 원)를 제의할 것이다. 김민재가 제안을 수락한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일 마티노’가 전한 말이 사실이라면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든 뉴캐슬이 더 돈을 써야 한단 계산이 나온다.
이번 시즌 EPL에서 뉴캐슬은 18일 기준, 18승12무5패(승점 66)로 3위다. 맨유는 20승6무9패(승점 66)로 4위. 이 순위 그대로라면 두 팀 모두 차기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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