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부모 단체 "이념 편향 교육 천창수 교육감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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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민주시민학부모연합이 울산 북구의 한 고등학교 편향교육 논란에 대해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이념 편향 교육을 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학부모연합은 18일 오전 10시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의 한 고등학교 편향교육 논란에 대해 "위법한 인권 침해 교육과정이 진행된 데 대해 천창수 울산교육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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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민주시민학부모연합이 울산 북구의 한 고등학교 편향교육 논란에 대해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이념 편향 교육을 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학부모연합은 18일 오전 10시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의 한 고등학교 편향교육 논란에 대해 "위법한 인권 침해 교육과정이 진행된 데 대해 천창수 울산교육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학부모 연합은 "초중등교육법은 국가교육위원회가 정한 교육과정의 범위 안에서 교육감이 기준과 내용을 정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며 "교육기본법은 정치적, 파당적,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한계와 방법을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감, 교장, 교사가 교육 관련 법률을 지키지 않고 특정 사상을 강제로 주입해 학생들의 독립적인 사고와 성숙 기회를 박탈한 학생 인권 침해에 부모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천 교육감은 지난 10일 문제의 모 고등학교를 '새 학기 상호존중 문화 조성의 달' 운영 우수사례로 선정했다"며 "이제는 사상 주입 학생인권 침해 학교 사례로 선정해서 다른 학교들이 교훈을 얻도록 해야 한다"고 문제 삼았다.
아울러 "교사, 학부모, 학생이 주체가 되어야 하는 학교 운영이 아니라 교육감이 자의적 교육을 강제하는 것은 중단되어야 한다"며 "지난 교육감때부터 기후환경, 채식, 민주시민, 노동인권, 성인지 교육 등 각종 편향된 사회화 교육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라며 감독과 견제를 하지 않은 결과 이런 사태까지 온 것"이라고 봤다.
학부모연합은 북구의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다른 견해와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교육을 실시하고 시의회 토론회 개최를 요구했다.
또한 중립성 위반 교육과 교사를 학생, 학부모가 신고할 수 있는 기관을 설립하고 중립성 위반 교육감, 교육청 직원, 교장, 교사 등을 징계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제정 등을 요구했다.
울산 교육계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11~12일 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유연주간’을 맞아 다양성, 페미니즘 교육을 2시간씩 3차례 실시했다.
강의는 다양성연구소 소속의 외부 강사가 진행했으며 강의자료는 여성 성소수자가 작성한 ‘젠더로 읽는 인권’이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이 강의자료에는 ‘대한민국은 남자만 군대에 가는 나라?’, ‘성평등 이슈는 인권의 문제’,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삶을 위한 성적자기결정권’ 등 젠더 갈등 등 사회적 이슈를 담았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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