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구례 중산 · 성자 · 산치마을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가정의 달 맞아 군민의 생활 속으로…생활안전 확보 및 삶의 질 향상 최선

순천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 대원이 구례군 마을에서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소방서

전남 순천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이하'순찰대')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구례군 문척면 중산리 마을을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 생활밀착형 생활 안전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순찰대는 최근 구례군 중산, 성자, 산치 마을의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12가구를 방문해 기초소방시설(자동확산소화기,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안전손잡이 등)을 무상 설치했다.

성자마을 강모(여, 94) 어르신은 "평생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여러 번 불날 뻔해 조마 조마 하였는데 오늘 천장에 이렇게 좋은 걸(자동확산소화기) 설치해 주니 맘이 편안해 졌다며 멀리 있는 아들보다 낫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상진 순천소방서장은 "향후 순찰대에 여러 가지 사업을 추가 도입해 취약계층 가구마다 불편한 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생활안전 확보 및 삶에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