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결혼 전제 조건? ♥김준호, 골프·술·담배 중 하나 포기하길”(미우새)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개그맨 김준호에게 원하는 금지사항을 밝혔다.

5월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최양락, 팽현숙 부부와 동반 커플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안 했으면 하는 것이 뭐냐"는 팽현숙 질문에 "골프, 술, 담배 셋 중에 딱 하나를 포기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팽현숙은 김준호에게 "담배 끊어라. 여기(최양락)도 담배 끊었다. 지독한 골초였는데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게 담배 끊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담배를 끊으면 골프와 술은 프리하게 해줄 것"이라며 "제가 별명이 개코 마약견이다. 전자담배 피운 날, 연초 피운 날을 정확히 구분한다"고 했다. 김준호는 "제가 방귀 뀌려고 엉덩이를 열 때 안다. 완전 마약 탐지견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지민은 "담배를 줄여가면서 노력하겠다"는 김준호 말에 "노력은 안 된다. 결과가 중요하다. 노력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준호는 "약속은 지킬 수 있는 것만 해야 한다. 노력하겠다는 것까지 발전하지 않았나"라고 했고 김지민은 "심지어 결혼 전제 조건을 걸었는데 별로 (결혼) 생각이 없는 것 아니냐"고 반응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에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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