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플랫폼 화해, 국제 표준 따라 리뷰 운영 정책 수립

정직성·정확성·투명성 등 원칙으로
허위·과장 및 음해성 리뷰 배제해

[서울경제]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가 국제 표준에 맞춰 소비자 리뷰 운영 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버드뷰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온라인 소비자 리뷰 국제 규약(ISO20488)’에 맞춰 리뷰운영 정책을 점검, 새로운 정책서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뷰티 플랫폼사 중 리뷰 정책에 글로벌 표준 규약을 반영한 것은 화해가 처음이다. ISO20488은 소비자 리뷰의 수집, 관리, 게시에 적용되는 기본 원칙과 권장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국제적으로 플랫폼 차원의 리뷰 관리 노력이 중요해지면서 2018년 제정됐다.

국제 표준은 온라인 리뷰 서비스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정직성, 정확성, 투명성, 개인정보보호, 보안성, 접근성 등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버드뷰가 새로 수립한 리뷰 운영 정책은 △신뢰 △소비자 권익 보호 △사용자 편의를 주요 가치로 설정했다. 소비자가 리뷰를 작성하는 첫 단계부터 서비스 화면에 노출되는 단계까지 이 같은 가치를 적용해 리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화해는 지금도 어뷰징 패턴을 식별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허위·과장이나 음해성 내용을 배제해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화해의 자산이라 할 수 있는 리뷰 서비스 운영에 있어 공정성과 신뢰를 높이고, 건강한 리뷰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에 맞는 제도와 정책을 꾸준히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