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우즈벡 방문…'K금융' 기조연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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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국내 은행·핀테크사의 현지 진출을 위해 직접 기조연설을 하는 등 본격적인 'K-금융 세일즈'에 나섰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국내 금융사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국내 금융사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금융산업 현황과 한-중앙아 금융 부문 협력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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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우즈벡 핀테크협회 MOU 체결
양국 은행협회 공동 주관 세미나 실시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국내 은행·핀테크사의 현지 진출을 위해 직접 기조연설을 하는 등 본격적인 'K-금융 세일즈'에 나섰다.
금융위는 18일 김 부위원장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키르기스스탄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국내 금융사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기로 했다.
전날 김 부위원장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우즈베키스탄 핀테크협회 간 MOU 체결행사에 참석했다.
MOU는 핀테크산업의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핀테크 행사 ▲온라인 세미나 홍보 협력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 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의 핀테크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국내 핀테크 업체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우즈베키스탄의 금융산업이 보다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토스·아이벡스랩·에프엔에스벨류 등 한국의 핀테크 업체들이 MOU에 참석했다. 이들은 우즈벡 금융사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결제·인증솔루션 등 국내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중앙아시아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날 김 부위원장은 양국 은행협회의 공동 주관하는 세미나에도 참석했다. 세미나는 디지털 인프라 등 국내 금융·핀테크 산업 현황과 정책·제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우즈벡 현지 금융당국과 금융사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융당국 측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금융사와 우즈벡 금융당국 및 금융인들의 교류를 확대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 부위원장은 국내 금융사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금융산업 현황과 한-중앙아 금융 부문 협력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국내 금융산업의 현주소와 중앙아시아 진출 시너지 효과를 중점으로 설명했다.
은행연합회와 한국신용정보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등도 발표자로 나섰다. 은행연합회는 국내 은행의 디지털 뱅킹 전략을 설명했고, 신용정보원은 국내 신용정보 인프라의 우수성과 해외 적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 핀테크지원센터는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현황과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선진화된 핀테크 지원 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우즈베키스탄 은행협회도 우즈베키스탄 핀테크 산업 현황을 소개해 국내 금융사와 핀테크 회사들이 현지의 핀테크에 대한 관심과 진출 수요를 가늠하는 데 도움을 줬다.
우즈베키스탄 은행협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은행 시스템 중 하나인 한국의 은행 시스템을 보고 배울 기회가 만들어진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다음날 오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로 이동해 BNK파이낸스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도 참석한다.
오는 19일에는 키르기스스탄 금융 선진화를 위한 결제 인프라 구축 협약식에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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