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도발과 귀순 가능성에 군사대비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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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지난 6일 밤 북한 주민 10여명이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탈북한 것에 대해 "북한 도발과 귀순 가능성을 철저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귀순 상황이 있을 때 민간선박이거나 북한주민이거나 하면 국방부보다 관련 유관부서에서 필요한 설명을 할 것"이라며 "(유관 부서는) 국정원이나 통일부가 되리라 생각하고 물론 초기 단계에서 군은 필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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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北 주민 귀순 관련 질문에 "국방부 답할 사안 아냐"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가 지난 6일 밤 북한 주민 10여명이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탈북한 것에 대해 "북한 도발과 귀순 가능성을 철저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주민의 귀순과정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현재 해당사안에 대해 국방부가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거나 확인해드릴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들 귀순배경, 건강상태 등에 대한 질문에 "유관부서가 있어 유관부서에서 필요한 답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귀순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귀순 상황이 있을 때 민간선박이거나 북한주민이거나 하면 국방부보다 관련 유관부서에서 필요한 설명을 할 것"이라며 "(유관 부서는) 국정원이나 통일부가 되리라 생각하고 물론 초기 단계에서 군은 필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서해 NLL 이북에서 어선 1척이 NLL로 다가오는 모습이 우리 군 감시 장비에 포착돼 대응에 나섰다. 어선은 NLL을 넘어 연평도 서쪽 해역으로 향했고, 해군 경비정이 출동해 신병을 확보했다.
어선에는 어린아이들을 포함한 10명 미만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실수로 표류한 것이 아니다. 귀순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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