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대관령음악제, 기욤 쉬트르가 이끄는 실내악 멘토십 신설

박주연 기자 2023. 5. 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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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대관령음악제가 대관령아카데미 시즌 교육프로그램으로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올해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오는 7월26일부터 8월5일까지 열리며, 이 기간 동안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위치한 컨벤션 센터, 콘서트홀, 대관령 야외공연장(뮤직텐트)에서 대관령아카데미 시즌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8일 대관령음악제 운영실에 따르면 올해는 '마스터클래스와 오픈 마스터클래스',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에 더해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이 추가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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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개막공연. 에스메 콰르텟과 프랑스 출신 모딜리아니 콰르텟이 현악 팔중주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강원문화재단 평창대관령음악제 제공) 2022.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대관령아카데미 시즌 교육프로그램으로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올해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오는 7월26일부터 8월5일까지 열리며, 이 기간 동안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위치한 컨벤션 센터, 콘서트홀, 대관령 야외공연장(뮤직텐트)에서 대관령아카데미 시즌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8일 대관령음악제 운영실에 따르면 올해는 '마스터클래스와 오픈 마스터클래스',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에 더해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이 추가로 운영된다.

실내악 멘토십을 이끌 올해의 멘토는 바이올리니스트 기욤 쉬트르다. 실내악의 대가로 꼽히는 그는 이자이 콰르텟의 리더였으며, 트리오 반더러의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주최 측은 전도유망한 실내악 팀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 멘토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스트링 콰르텟, 피아노 트리오, 소나타(듀오)다. 오는 6월18일까지 음악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팀은 전액 무료(참가비·레슨비 등)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숙박과 음악제 공연 프리패스(1인 1매·본인 한정)도 제공된다. 팀별 수업 외에 스튜디오 클래스, 현악 8중주(String Octet) 수업도 듣게 된다. 지원시 제출한 오디션 영상과 수업을 통해 선정된 팀은 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콘서트와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와 '성악 마스터클래스' 또한 곧 모집 공고가 나갈 예정이다.'오케스트라 아카데미'에 참여하면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참여하며 리허설과 연주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성악 마스터클래스'에는 고음악과 현대음악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히는 소프라노 서예리와 오페라 작품에서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 소프라노 서선영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기타리스트 호세 가야르도 델 레이가 교수진으로 참여하는 '오픈 마스터클래스'는 사전 발탁된 학생들로 구성해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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