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공연계 원로, 연구실서 20대 여대생에 강제로 입 맞춰

김동현 2023. 5. 18.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공연계 원로가 여대생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입건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유사 강간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시께 경기도 안산시 한 예술대학교 연구실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던 20대 여성 B씨에게 강제로 입맞춤하고 유사 강간을 하는 등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 공연계 원로가 여대생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입건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유사 강간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20대 여학생을 성추행한 80대 공연계 원로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시께 경기도 안산시 한 예술대학교 연구실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던 20대 여성 B씨에게 강제로 입맞춤하고 유사 강간을 하는 등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싫다는 거부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계 원로인 A씨는 해당 학교의 한 극단 소속으로 무대 총괄 및 겸임 교수로 1년간 재직했으며 최근까지 교내서 자료 정리 업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아이뉴스24 DB]

B씨 신고를 받은 학교 측은 A씨로부터 '범행을 인정한다'는 취지 소명을 들었으며 같은 달 24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파면 조치했다. 또 그의 교내 출입도 제한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지속해 A씨의 성폭력이 있었다"는 B씨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