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아프리카서 부산엑스포 유치 분위기 굉장히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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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18일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가능성과 관련해 "아프리카에서의 분위기가 처음보다 굉장히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030부산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최근 179개국으로 8개 나라가 늘어난 것에 대해 "유치 경쟁이 격화되다 보니 여러 나라가 회원국 가입을 권유받고 있고 이것이 반영됐다"면서 "그중에는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나라도 있고, 경쟁국에 우호적인 나라도 있어서 유불리를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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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18일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가능성과 관련해 "아프리카에서의 분위기가 처음보다 굉장히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특사로 전날까지 튀니지, 나미비아, 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한 박 시장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이번에 협의한 것을 뒷받침하는 후속 작업이 중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은 약속을 잘 지키는 나라, 고기 잡는 법을 찾아내고 실천하는 파트너라는 것을 확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030부산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최근 179개국으로 8개 나라가 늘어난 것에 대해 "유치 경쟁이 격화되다 보니 여러 나라가 회원국 가입을 권유받고 있고 이것이 반영됐다"면서 "그중에는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나라도 있고, 경쟁국에 우호적인 나라도 있어서 유불리를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규 회원국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접촉이 있었던 나라"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중국도 아직 공식적으로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계속 협의해나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교섭 활동 계획에 대해 박 시장은 "6월 초에 서남아시아 방문 계획이 있는데 협의가 조금 더 필요하고 6월 말에는 프랑스 파리 BIE 프레젠테이션 참석 후 1∼2개국을 더 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오늘 중남미 고위급 인사를 부산으로 초청했고, 내일 각국의 주한 대사를 대상으로 하는 팸투어가 있다"며 "다음 주에는 세계기후산업박람회에 많은 고위급 인사들을 참석해 이들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쟁국인 이탈리아가 있는 유럽을 대상으로 한 교섭 활동과 관련해서는 "우리로서는 1차 투표에서 지지받는 것뿐 아니라 2차 지지를 받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아프리카 순방 길에 부산시장 자격으로 부산시 자매도시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주를 방문해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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