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평화사절단, 내달 초 러·우 방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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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나선 아프리카 6개국 정상이 내달 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도를 각각 방문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T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외무부는 아프리카 6개국 정상들이 곧 러시아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6개국 평화사절단엔 남아공과 세네갈, 우간다, 이집트, 콩고공화국, 잠비아 정상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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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프리카 6개국 정상, 평화 회담 촉진
남아공·우크라 외무, 곧 폴란드서 회동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나선 아프리카 6개국 정상이 내달 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도를 각각 방문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T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외무부는 아프리카 6개국 정상들이 곧 러시아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방문 시기는 6월 초가 될 것으로 전했다.
남아공은 "6개국 정상은 평화 회담을 촉진하기 위해 양국 수도를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담은 "최소한 휴전에 이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나레디 판도르 남아공 외무장관은 아프리카의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며칠 내에 포르투갈에서 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을 만날 계획이다.
아프리카 6개국 평화사절단엔 남아공과 세네갈, 우간다, 이집트, 콩고공화국, 잠비아 정상들이 참여한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16일 이 계획을 발표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모두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또 "유엔과 미국, 영국 등과도 이 계획을 공유했고 일반적인 지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제안을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도 종전 협상을 위한 중재국 모임을 제안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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