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키위' 제주 주산지 되나…생산량 전국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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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면서도 신맛이 적은 제주지역 키위 생산량이 전국 1위에 올랐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조사에서 지난해 제주지역 키위 재배 면적은 335㏊이며, 키위 생산량은 8천711t이다.
오명협 농업기술원 아열대과수연구팀장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국내 육성 골드키위의 안정적인 재배 방법과 품질 향상 연구를 더욱 진행해 키위가 제주지역 특화작목으로 정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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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달콤하면서도 신맛이 적은 제주지역 키위 생산량이 전국 1위에 올랐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조사에서 지난해 제주지역 키위 재배 면적은 335㏊이며, 키위 생산량은 8천711t이다.
재배 면적은 전남(536㏊)에 이어 전국 두 번째지만 생산량은 전남(6천365t)을 크게 앞질렀다.
제주의 키위 생산량은 전국 총 생산량 1만9천889t의 43.8%에 달했다.
제주에서는 620여개 농가에서 골드키위 품종인 스위트골드, 감황, 제시골드 등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이 중 스위트골드 품종은 16∼20브릭스의 고당도 품종이다. 감황도 당도가 18브릭스 이상이다.
키위는 품종, 환경영향, 재배 방법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큰 과일이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과실 생산을 위해 감황 품종 등에 대한 재배 방법을 확립하고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오명협 농업기술원 아열대과수연구팀장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국내 육성 골드키위의 안정적인 재배 방법과 품질 향상 연구를 더욱 진행해 키위가 제주지역 특화작목으로 정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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