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데이트’ 임박 미국 재무부 현금잔고 1천억 달러 아래로

박일중 2023. 5. 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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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시점으로 거론되는 새달 1일을 앞두고 미 재무부의 현금잔고가 1천억 달러(약 133조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 재무부가 현금 운용을 위해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개설해 놓은 계좌인 재무부 일반계정(TGA) 잔고는 이달 12일 1천400억 달러에서 15일 기준 874억 달러로 525억 달러(37.6%)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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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시점으로 거론되는 새달 1일을 앞두고 미 재무부의 현금잔고가 1천억 달러(약 133조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 재무부가 현금 운용을 위해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개설해 놓은 계좌인 재무부 일반계정(TGA) 잔고는 이달 12일 1천400억 달러에서 15일 기준 874억 달러로 525억 달러(37.6%) 급감했습니다.

지난달 12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 폭도 지난 3월 1일 이래 최대였습니다.

재무부 일반계정은 디폴트를 막기 위한 국채에 대한 이자 지급에 사용되며, 무수하게 많은 다른 지출 가운데는 연방 직원 급여도 포함됩니다.

계좌에는 다음 달 15일 많은 세수를 통한 현금이 들어갈 예정이지만, 잔고가 크게 주는 건 현금이 부족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분석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루 뒤인 지난 16일 잔고는 946억 달러로 다소 늘었습니다.

앞서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연방정부의 현금이 바닥나는 시점인 이른바 ‘X-데이트’를 6월 1일로 특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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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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