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에 역주행까지…'서울→부천' 폭주한 30대 벤츠녀 입건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서울에서 경기 부천까지 음주운전에 역주행까지 하던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A(30대·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17일 오후 11시 40분께 부천시 오정동의 한 고가도로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중앙 분리대를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역주행하는 차량이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이상으로 나타났다.

A씨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부천까지 10㎞를 음주운행했으며, 약 200m가량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경찰서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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