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제작사 대표 "김태희·임지연 '마당이 있는 집'도 포스트 우영우" [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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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 대표가 '포스트 우영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특히 김철연 대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계속 급상승하고 대박을 낸 뒤 주변에서 정말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저희 같은 신생 스튜디오가 아니라 기존 대형 스튜디오에서도 3년에 한편 나올까 말까한 작품이었다. 신인 작가가 썼고, 여자 주인공 원톱에 약간의 장르물인 작품이지 않나. 그래서 포스트 우영우가 나올 거라고 바로 기대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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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 대표가 '포스트 우영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 데이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KT 커스터머 부문 강국현 사장, 스튜디오 지니 김철연 대표, ENA 윤용필 대표가 참석해 기자간담회에 임했다.
김철연 대표는 "넷플릭스가 투자를 증대하겠다고 했는데 저희 같은 스튜디오 입장에서는 고무적인 일이다. 그런데 넷플릭스와는 콘텐츠 바이 콘텐츠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라인업 중 일부 작품들로 얘기하고 있다. 여기서 얼마를 투자 받기로 했다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올해 콘텐츠 중 넷플릭스 비중은 확정되지 않아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저희의 해외 판매 전략을 말씀드리면 글로벌 OTT에 완전히 의존하는 형태는 스튜디오로서 장기적으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체 판매를 할 때 글로벌 OTT에 판매하는 비중을 50%, 리저널 딜이라고 저희는 부르는데 로컬 채널들에 판매하는 비중을 50%로 정하고 가고 있다.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훌루, 비키 등과 판매망을 다각화 해가고 있다. 어떤 상황이든 시장이 급변할 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철연 대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계속 급상승하고 대박을 낸 뒤 주변에서 정말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저희 같은 신생 스튜디오가 아니라 기존 대형 스튜디오에서도 3년에 한편 나올까 말까한 작품이었다. 신인 작가가 썼고, 여자 주인공 원톱에 약간의 장르물인 작품이지 않나. 그래서 포스트 우영우가 나올 거라고 바로 기대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매 작품 포스트 우영우가 될 거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당이 있는 집'이나 '행복배틀'은 약간 타겟이 다르긴 한데 매 작품 포스트 우영우라 생각하고 있다. 스튜디오지니의 IPO는 적정한 시기에 때가 올 거라 본다. 몇년도라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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