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라오스와 합동훈련서 총기 바꿔 사용…"높은 신뢰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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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라오스와의 합동 군사훈련에서 병사들의 총기를 교환해 훈련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18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중국군은 지난 11일부터 라오스 꼼마담 군사 아카데미에서 '우정의 방패'라는 명칭의 합동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중국군은 라오스군에게 소총 사용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훈련 교관을 배치하기도 했다.
이밖에 중국군과 라오스군은 차량용 무기, 휴대용 로켓, 박격포 등 다양한 실탄 사격훈련을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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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군이 라오스와의 합동 군사훈련에서 병사들의 총기를 교환해 훈련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18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중국군은 지난 11일부터 라오스 꼼마담 군사 아카데미에서 '우정의 방패'라는 명칭의 합동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양국 군사들은 권총 사격과 소총 사격 등 다양한 형태의 실탄사격 훈련을 하면서 서로의 무기와 장비를 교환한 뒤 훈련을 이어갔다.
중국군이 라오스군에 제공한 무기는 QBZ-191 자동 소총으로 전해졌다.
QBZ-191은 중국군의 최신형 돌격 소총으로, 2019년 10월 1일 중국 건국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됐다.
사용하기 쉽고 모듈형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화력이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군은 라오스군에게 소총 사용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훈련 교관을 배치하기도 했다.
방송은 라오스군이 중국군의 무기를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중국군과 라오스군은 차량용 무기, 휴대용 로켓, 박격포 등 다양한 실탄 사격훈련을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줘화 베이징외국어대 교수는 글로벌타임스에 "이러한 훈련을 통해 상호 신뢰를 높이고 군사 교류를 확대하며 안보 수호에서 공동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며 "인민해방군이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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