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다이어와 재계약 'STOP'→울버햄튼 킬먼 '영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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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에릭 다이어(29)와의 재계약을 미뤄둔다.
영국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다이어의 재계약 협상은 없다. 토트넘은 막시밀리안 킬먼(25)을 눈여겨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여름까지 다이어와 재계약 논의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의 계약은 1년 남았지만, 클럽 정책은 여름까지 진행하지 않는 것이다. 구단은 차기 감독이 누구든 수비를 강화하길 원하고, 울버햄튼 수비수 킬먼이 강력한 타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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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에릭 다이어(29)와의 재계약을 미뤄둔다.
영국 '미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다이어의 재계약 협상은 없다. 토트넘은 막시밀리안 킬먼(25)을 눈여겨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여름까지 다이어와 재계약 논의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의 계약은 1년 남았지만, 클럽 정책은 여름까지 진행하지 않는 것이다. 구단은 차기 감독이 누구든 수비를 강화하길 원하고, 울버햄튼 수비수 킬먼이 강력한 타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이어는 토트넘 수비 붕괴의 원흉으로 지목된다. 지난 시즌만 해도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다음으로 탄탄했던 팀 수비력이 이번 시즌에는 강등권에 머무는 팀들과 비슷하다. 36경기 59실점으로 경기당 1.6실점이 넘는다. 매 경기 실수를 반복하는 다이어가 아무래도 큰 문제로 여겨진다.
이번 시즌 들어 유독 수비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많다. 적극적이지 못한 수비로 인해 상대 공격수의 돌파를 방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수차례 나왔다. 후방에서 패스를 뿌려주는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수비수가 기본적으로 수비를 못해 답답함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6일, "다이어는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들 예정이고, 새로운 3년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다이어는 지난 2020년 7월에 마지막 재계약을 해서 오는 2024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토트넘이 다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서 우승을 차지하려면 수비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그런데 다이어와 재계약을 체결한다니, 충격에 떨 수밖에 없다.
'미러'의 생각은 달랐다.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이 지날 때까지 다이어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우선 센터백 보강에 임할 생각으로, 현재 톱 타깃은 울버햄튼의 킬먼이다.
킬먼은 2018년부터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다. 194cm의 큰 키에 왼발 센터백이라 각광받았다. 브루노 라즈 감독 아래에서 주전으로 떠올라 수비 핵심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풋살 대표팀으로 뛴 경력이 있는 만큼 발밑이 굉장히 부드럽다. 패스 능력이 좋고, 전진 드리블을 통해 볼을 운반하기도 한다. 또 속도도 빨라 넓은 커버 범위를 자랑한다.
토트넘의 고민은 '왼발 센터백'이었다. 올 시즌엔 클레망 랑글레를 임대 영입해 메웠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영입이 필요하다. 만약 킬먼을 영입할 수 있다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짝을 이룰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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