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격차, 인구감소 등…농업·농촌 문제 해결책은?

이병희 기자 2023. 5. 18.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시와 농촌의 소득격차 심화,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농촌소멸 등 농업·농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과 포용의 농업·농촌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8일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위기와 기회의 농업 농촌, 혁신과 포용으로 풀자' 보고서에 따르면 농촌에서는 도·농 소득격차 확대에 따라 농가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위기와 기회의 농업 농촌, 혁신과 포용으로 풀자' 보고서
첨단기술 융복합 등 활용 정책 제시 해야

'위기와 기회의 농업 농촌, 혁신과 포용으로 풀자' 보고서(사진=경기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도시와 농촌의 소득격차 심화,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 농촌소멸 등 농업·농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과 포용의 농업·농촌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8일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위기와 기회의 농업 농촌, 혁신과 포용으로 풀자' 보고서에 따르면 농촌에서는 도·농 소득격차 확대에 따라 농가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2010~2021년 2인 이상 도시근로자 가구당 소득 대비 농가소득 비중은 2010년 66.8%, 2012년 57.6%, 2021년 64.1% 등에 불과하다.

농가가 위축되면서 국내 농가 인구도 2010년 306만 명에서 2021년 222만 명으로 감소했다. 경기도에서는 같은 기간 경기도 41만 명에서 28만 명으로 줄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농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1.8%(경기도 24.7%)에서 2021년 46.8%(경기도 41.1%)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서 연구원은 첨단기술 융복합 등을 활용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21세기 성장산업 스마트팜, 푸드테크 등 혁신적인 농업정책 강화 ▲도시·농촌을 연계한 상생과 포용의 농업·농촌정책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 방안 모색 ▲젊은 층의 적극적인 농업창업을 위한 단계적인 농업창업 지원체계 구축 ▲은퇴농 소유 농업시설의 실질적인 임대가 가능하도록 관련법 개정 ▲푸드테크 시장 규모 확대에 대응한 콘텐츠 개발 및 창업 지원체계 구축 ▲은퇴자와 고령자를 대상으로 포용의 사회농업 추진 ▲장애인, 사회 부적응자 등 농업을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 등이다.

스마트팜 기술의 디지털농업 도입 확대, 식품산업과 4차 산업기술을 융복합한 푸드테크(FoodTech),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선호도 증가 등을 농업·농촌의 기회로 보고, 이를 활용한 정책제안을 낸 것이다.

이수행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최대의 인적자원과 연계할 수 있고, 대도시와 농촌이 인접한 경기도가 농식품산업 창업 시험장 구축, 은퇴자·고령자 등의 포용과 상생 사회농업 추진 등 농업농촌 발전을 선도하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