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쏜다' SK텔레콤 오픈 참가 선수 모두에 식사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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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우승 턱을 통 크게 쐈다.'
3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임성재(25)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동료들에게 통 크게 선물을 했다.
SK텔레콤 오픈에 참가하는 선수 대다수가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나왔던 만큼 열띤 경쟁을 펼친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와 후원 선수 임성재의 우승을 축하해 핀크스 골프장으로 커피트럭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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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 참가 선수 전원에 식사 제공
관계자들 위해 간식도 챙겨..후원사도 커피트럭 동참
3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임성재(25)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동료들에게 통 크게 선물을 했다.
임성재는 지난 14일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하려다 1라운드 시작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참가하지 못한 채 미국으로 떠났던 임성재는 올해 다시 나와 우승했다. 지난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이어 코리안투어에서 차지한 두 번째 우승이다.
코리안투어에선 우승한 선수가 다음 대회 때 함께 경쟁한 동료와 관계자들을 위해 떡이나 샌드위치 같은 간식을 제공하는 오랜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누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10년도 넘게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SK텔레콤 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 안 식당 앞에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임성재가 선수들에게 식사를 대접한다는 안내판이 설치됐다. 임성재는 이날 하루 동안 선수 1명당 2끼의 밥을 제공했다.
18일에는 대회 관계자들을 위한 간식도 챙겼다. 3가지 종류가 담긴 샌드위치 약 200개를 주문해 대회 주최 측에 전달했다.
직접 인사를 건네지 못한 임성재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 코리안투어 2승을 달성하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도약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라는 글로 대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주최사이자 임성재의 후원사이기도 한 우리금융그룹도 동참했다. SK텔레콤 오픈에 참가하는 선수 대다수가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나왔던 만큼 열띤 경쟁을 펼친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와 후원 선수 임성재의 우승을 축하해 핀크스 골프장으로 커피트럭을 보냈다.
미국으로 돌아간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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