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발명왕' 포상제도 도입… 창의적 R&D 장려

김동욱 기자 2023. 5. 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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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발명의 날(5월19일)을 맞아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에 성과를 낸 임직원을 포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 발명왕 시상식'을 개최하고 영향력 있는 혁신 특허를 출원한 발명왕과 다수의 핵심 특허를 출원한 출원왕을 선발해 포상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발명왕은 최근 2년 동안 등록된 특허 중 대내외 전문가 집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배터리사업에 기여한 6명을 발명왕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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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2023 발명왕 시상식을 통해 지식재산권 확보 성과를 낸 임직원을 포상했다. 사진은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가운데)와 수상자.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발명의 날(5월19일)을 맞아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에 성과를 낸 임직원을 포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 발명왕 시상식'을 개최하고 영향력 있는 혁신 특허를 출원한 발명왕과 다수의 핵심 특허를 출원한 출원왕을 선발해 포상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성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을 장려하고 지식재산권 부문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서다.

발명왕은 최근 2년 동안 등록된 특허 중 대내외 전문가 집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배터리사업에 기여한 6명을 발명왕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세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적용된 전극공정 더블 레이어 코팅 기술을 발명한 전극기술센터 이택수 팀장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이중 코팅을 통해 상·하층의 특성을 다르게 해 배터리 밀도와 충전속도를 개선한 전극공정 핵심기술이다.

이 외에도 ▲자동차전지 파우치 균열 불량률을 감소시킨 파우치 제작 기술(은상, 박성철 책임연구원) ▲고속 충전을 위한 실리콘계 음극 활물질 적용 기술(은상, 이수민 책임연구원) ▲고전압 전지용 신규 전해질 첨가제(동상, 이정민 책임연구원) ▲배터리 수명퇴화 진단 기술(동상, 배윤정 연구위원)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분산성 향상 기술(동상, 김예린 책임연구원) 등도 발명왕을 수상했다.

출원왕은 모듈 및 팩 안전성 개선 분야에서 총 17개의 핵심 특허 출원에 기여한 팩개발팀 장성환 선임연구원이 금상을 수상했다. ▲오정우 책임연구원(은상) ▲조민기 책임연구원(은상) ▲박원경 책임연구원(동상) ▲임재원 책임연구원(동상) ▲김영재 책임연구원(동상) 등도 출원왕을 수상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핵심 원동력은 30여년 동안 축적해 온 기술 역량과 압도적인 지식재산권"이라며 "구성원들의 도전이 이어질 수 있는 연구개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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