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우영우' 실종..KT "3년에 1번 나올까 말까한 작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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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연 스튜디오지니 대표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낸 드라마가 없는 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해 4월 리브랜딩한 ENA는 지난 1년 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시작으로 '굿잡', '얼어죽을 연애따위' 등 드라마 12개 타이틀 방영과 '나는 솔로', '지구마불 세계여행', '혜미리예채파' 등 예능 17개 타이틀을 제작하며 ENA만의 색이 담긴 콘텐츠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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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가 열린 가운데, 강국현 KT 부문장과 김철연 스튜디오지니 대표, 윤용필 ENA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해 4월 리브랜딩한 ENA는 지난 1년 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시작으로 '굿잡', '얼어죽을 연애따위' 등 드라마 12개 타이틀 방영과 '나는 솔로', '지구마불 세계여행', '혜미리예채파' 등 예능 17개 타이틀을 제작하며 ENA만의 색이 담긴 콘텐츠에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ENA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우영우'의 경우, 첫 회 가구 시청률 0.9%로 시작해 마지막 회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포스트 '우영우'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 이에 대해 김철연 대표는 이날 "'우영우'의 인기가 급상승했을 때 지인들이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같은 신생 스튜디오가 아니라 기존 대형 스튜디오에서도 3년에 한 편 나올까 말까한 작품"이라며 "신인 작가, 여주인공 원톱, 약간의 장르물이지 않나. 포스트 '우영우'가 바로 나올 거라고 당장 기대하진 않는다. 하지만 매 작품 포스트 '우영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작품들도 다 포스트 '우영우'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구(서울)=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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