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오색케이블카서 바라보는 동해바다 얼른 선보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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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시가 지난 17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예정지를 직접 방문해 실시설계와 현장여건을 점검하며 "환경훼손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 김 지사의 현장 방문에 앞서 친환경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와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 양양군노인협회 등은 "우리도 설악산에 가고 싶다"며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추진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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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적 명품 케이블카 만들겠다" 의지 다져
양양군수 "환경, 행정절차 등 잘 준비하고 있어"
김진태 강원도지시가 지난 17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예정지를 직접 방문해 실시설계와 현장여건을 점검하며 "환경훼손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남설악탐방안내센터~오색등산로구간~비법정탐방로~케이블카 4번지주 설치예정지까지 트레킹으로 진행했다. 직접 등산에 나선 김 지사는 "등산하기 힘든 노약자, 장애인들도 설악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라며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설악산에 접근할 권리를 드리자는 사업"이라고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특히 오색케이블카 설치에는 단 6개의 지주만이 설치되는 점을 강조하며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친환경적 명품 케이블카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41년의 시간이 걸린 만큼 제대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 설악산의 비경은 물론이고 아름다운 동해바다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 중"이라며 "4번 지주에서 6번 지주 꼭대기까지 가는 구간에서는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보니 국민들과 전 세계인에게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에서 관람하는 동해바다를 얼른 선보이고 싶어졌다"며 "올해 안에 조속히 착공해서 2026년이면 오색케이블카를 타고 이곳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등 설악산의 접근성을 높일 SOC 확충에도 관심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의 현장 방문에 앞서 친환경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와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 양양군노인협회 등은 "우리도 설악산에 가고 싶다"며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추진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현장 시찰단은 하산 후 주민들과 소통하는 '오색과의 대화' 시간도 가졌고 이 자리에서 김진하 군수는 "환경은 물론 행정절차 등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부분들을 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1982년부터 시작된 강원도민 41년 숙원사업이다. 그동안 숱한 난관과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양양군민들의 상경투쟁, 삭발투쟁, 법률소송을 거쳐 마침내 지난 2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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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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