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툴 플레이어? 김하성, 눗바와 함께 ‘올-MLB 나우 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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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올-MLB 나우' 팀에 선정됐다.
MLB 네트워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을 포함한 새로운 9명의 선수를 올시즌 올-MLB 나우 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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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올-MLB 나우' 팀에 선정됐다.
MLB 네트워크는 5월 17일(한국시간) '2023 올-MLB 나우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MLB 나우 팀은 올스타와는 다르다. MLB 네트워크는 '제한된 예산' 내에서 팀을 꾸리되 몇 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들을 선정했다. "우리는 오타니 쇼헤이(LAA), 프레디 프리먼(LAD)을 좋아하지만 그 선수들을 둘 수는 없는 팀이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같이 제한된 예산을 사용하며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들로 구성한다"고 언급했다.
MLB 네트워크가 제시한 조건은 총 5가지였다. 타석에서의 인내심, 컨택 스킬, 평균 이상의 수비와 주루 능력, 다양한 포지션 활용도, 뛰어난 경쟁심이었다.
지난해 이 팀에 선정된 9명의 야수는 애덤 듀발, 마일스 스트로, 제시 윈커(이상 OF), 루이스 아라에즈,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 제이크 크로넨워스, 얀디 디아즈(이상 IF), 오마 나바에즈(C), 로비 그로스먼(DH)이었다. 모두 고액 연봉과는 거리가 있고 나름의 강점을 가진 선수들이었다.
MLB 네트워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을 포함한 새로운 9명의 선수를 올시즌 올-MLB 나우 팀으로 선정했다.
김하성은 2루 부문에 선정됐다. MLB 네트워크는 "김하성은 뛰어난 야수다. 지난해 유격수로 DRS 10 이상을 기록했고 타석에서도 좋다. 유인구를 참는 능력이 메이저리그 상위 10%고 볼넷율도 준수하다. 지난해 조정득점생산력(wRC+) 105를 기록했고 평균 이상의 주력을 가진 평균 이상의 주자다"고 짚었다.
비록 올시즌에는 41경기 .235/.325/.371 4홈런 15타점 6도루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타격 성적이 떨어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팀 주전 내야수로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MLB 네트워크는 스티븐 콴(CLE, LF), 라스 눗바(STL, CF), 헌터 렌프로(LAA, RF), 테일러 월스(TB, 3B), 호르헤 마테오(BAL, SS), 김하성(2B), 비니 파스콴티노(KC, 1B), 요나 하임(TEX, C),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SF, DH)를 올-MLB 나우 팀으로 선정했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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