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日 제외 G7 주한대사관에 '日오염수 방류저지' 협조 서한

한주홍 2023. 5. 18.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을 제외한 G7 회원국에 서한을 보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는 이날 G7 회원국 주한 대사관에 보낸 서한에서 "G7은 세계시민이 방사성 물질로부터 안전할 권리, 후손이 깨끗한 해양 생태계를 누릴 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안다"며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방침에 대한 한국의 우려에 G7의 연대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오염수 해양 방류 방침에 대한 우려에 연대와 협력 요청"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토론회 축사하는 김상희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김상희 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5.10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을 제외한 G7 회원국에 서한을 보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는 이날 G7 회원국 주한 대사관에 보낸 서한에서 "G7은 세계시민이 방사성 물질로부터 안전할 권리, 후손이 깨끗한 해양 생태계를 누릴 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안다"며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방침에 대한 한국의 우려에 G7의 연대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춘다고 해도 결국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하지 않아 심각한 해양 생태계 오염을 피할 수 없다"며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의 안전성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주변국 및 잠재적 피해국에 오염수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방류 계획을 협의해야 하지만 이에 협조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방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7개국이 회원국이다.

대책위는 G7 회원국 외에도 이번 정상회의에 초청된 인도, 브라질,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주한 대사관에도 같은 취지의 서한을 전달했다.

대책위는 향후 인접 국가를 비롯해 국제 환경단체, 국내 시민사회단체 등과 다각적인 연대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ju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