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는 명품, 뒤풀이는 싸구려”...서경덕, 구찌 논란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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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패션 브랜드 구찌의 패션쇼 뒤풀이와 관해 "글로벌 매너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구찌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구찌의 크루즈 패션쇼로, 연예계·패션계 관계자 등 약 570명이 참석했다.
이에 서 교수는 "패션쇼는 명품이었는데, 뒤풀이는 싸구려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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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패션 브랜드 구찌의 패션쇼 뒤풀이와 관해 “글로벌 매너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18일 서 교수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뒤풀이 논란후 구찌의 대처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구찌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구찌의 크루즈 패션쇼로, 연예계·패션계 관계자 등 약 570명이 참석했다.
패션쇼가 성공적으로 끝나자, 구찌 측은 인근 건물을 빌려 뒤풀이 행사를 열었다. 그러나 파티가 밤늦게까지 진행됐고, 소음 및 불빛 공해로 인근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경찰에는 52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순찰차 9대가 출동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경찰이 상황 정리를 요청했지만, 소음은 계속되어 소음 관련 경범죄로 통고처분을 받았다. 또 경찰은 거리를 채우고 있는 주정차 위반 차량들을 모두 해산시켰다고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구찌 측은 ‘지난 16일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 파티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서 교수는 “패션쇼는 명품이었는데, 뒤풀이는 싸구려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과의 진정성도 없어 보인다. ‘글로벌 매너’가 부족한 탓이다. 화려한 명품을 만들기 전에 기본적인 인품을 갖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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