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고주파 결합기술 통영 산양-학림도 공동망에 적용

조성미 2023. 5. 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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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5G 마이크로웨이브(고주파) 통신에 주파수 결합 기술 슈퍼 듀얼 밴드(SDB)를 도입해 경남 통영 산양-학림도 구간 공동망에 시험했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에 SDB 기술로 결합한 주파수는 기존 마이크로웨이브 통신에 사용되던 11㎓와 신규 도입된 80㎓ 주파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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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마이크로웨이브 결합 기술로 도서·산간 지역 공동망 강화 (서울=연합뉴스) SK텔레콤이 5G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 통신에 주파수 결합 기술 슈퍼 듀얼 밴드(Super Dual Band, 이하 SDB)를 도입, 이를 도서 지역 공동망에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SKT 직원들이 도서 지역에 설치된 5G 마이크로웨이브 통신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2023.5.18 [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은 5G 마이크로웨이브(고주파) 통신에 주파수 결합 기술 슈퍼 듀얼 밴드(SDB)를 도입해 경남 통영 산양-학림도 구간 공동망에 시험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이크로웨이브 통신이란 기지국-기지국, 기지국-중계기 등 두 지점 간 대량의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로, 도서·산간 등 광케이블 매설이 어려운 지역에서 유선망을 대체하거나 자연재해로 광케이블이 유실된 상황에서 긴급 복구용으로 활용된다.

SK텔레콤은 이번에 SDB 기술로 결합한 주파수는 기존 마이크로웨이브 통신에 사용되던 11㎓와 신규 도입된 80㎓ 주파수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기존 마이크로웨이브 통신용 주파수인 11㎓는 장거리 통신이 가능하지만, 5G에 걸맞은 대용량화가 어려웠고, 새롭게 도입된 80㎓는 대용량 전송이 가능하지만, 장거리 통신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두 주파수를 SDB 기술로 결합해 각 주파수의 장점만을 모아 최대 10Gbps 대용량 데이터를 10km 이내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게 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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