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PC 메인화면도 모바일처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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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동일한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PC 메인화면을 개편했다.
PC 메인화면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것은 2020년에 이어 3년 만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7일 오후 5시 네이버 PC버전 메인화면을 모바일과 유사한 모습으로 바꿨다.
과거에는 별도 창을 열어야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개편된 PC 메인 화면에선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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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7일 오후 5시 네이버 PC버전 메인화면을 모바일과 유사한 모습으로 바꿨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새 PC 메인화면을 공개하고 시범사용을 원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이번 개편으로 PC 화면 왼쪽 상단에 위치했던 네이버 로고는 사라졌다. 검색어 입력창이 최상단 가운데로 옮겨졌고 검색창 바로 아래 ▲카페 ▲블로그 ▲부동산 ▲웹툰 등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로 바로 넘어갈 수 있는 아이콘이 배치됐다.
특히 쇼핑 영역의 편리성이 강화됐다. '뉴스스탠드' 좌측 하단에 쇼핑·맨즈·원쁠딜·쇼핑라이브 등의 쇼핑 서비스를 부각했다.
우측 하단에는 '위젯 보드' 기능이 생겼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캘린더 ▲메모 ▲파파고 ▲영어사전 ▲NOW(영상콘텐츠) 등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과거에는 별도 창을 열어야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개편된 PC 메인 화면에선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졌다. 민감한 정보가 담길 수 있는 캘린더와 메모에는 본인만 확인할 수 있는 잠금 기능도 제공됐다.
편의 기능도 추가돼 글자 크기와 화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글자 크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를 고를 수 있다. 다크 모드는 어두운 화면에 흰 글씨로 표현해 사용자의 눈 피로도를 덜어주는 기능이다.
날씨와 증시, 뉴스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날씨 창은 크기를 더 키워 실시간 날씨나 미세먼지 등 많은 날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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